소개팅 업체 돈 주고 소개팅을 받을 때 꼭 확인해야 할 부분

오늘의 글은 소개팅 업체에 돈을 주고 소개팅을 받을 때 이것만은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1. 회사가 사무실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2. 회사가 카드 결제를 해주는지 확인해보세요.

 

3. 프로필 제공 주기가 있는지 상담해보세요.

 

4. 프로필 제공 시 본인의 요구조건을 확인해서 보내는지 무작위로 보내는지 확인해보세요.

 

5. 결제 후 응대가 빠른지 확인해보세요.

 

6. 이성 프로필엔 워터마크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다 너무 기본적인 이야기지만 모르고 당하는 분들이 많아 하나씩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회사가 사무실에서 상담을 해주는지 전화 상담을 해주는지 확인하세요.

 

업체는 님을 처음 봅니다. 직접 만나지 않고서는 그 사람에게 풍기는 느낌을 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 전화상담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무실이 없거나, 굳이 만나서 설득할 생각이 없고 모든 메뉴판은 온라인에 있는대로 돈을 받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손님들도 결혼정보업체는 아니고 소개팅 업체인 00을 자주 이용하셨던 걸 볼 수 있는데, 거기선 전화로만 40분 정도 땡겨서 돈을 받더군요. 결정사보다 싸니까, 믿고 해봐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한 번은 손님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제 얼굴도 한번 보지 않고 소개를 해준다니..혹시 다른 사람 사진을 보내는 거면 어떡하죠?

 

둘째, 카드결제를 해주는지 확인하세요.

 

실제로 온라인상 업체는 통신판매업은 있으나 정작 현금결제만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pg결제를 승인받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저도 실제로 출판사에서 시작한 다음 2년 뒤 결혼정보업체로 승인을 받아서 된 케이스입니다.

그 때 상담 실장님이 그러셨거든요.

 

"소개팅 업체는 환불이 너무 많아서 pg 결제가 힘들다."

저희 회사는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셋째, 프로필 제공주기를 확인하세요.

 

선불제든 후불제든 상담을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말만 믿지 마세요. 저희는 개인적으로 이 분에게 확신이 없을 경우, 사진이 정말 별로일 경우 모두 말씀드립니다. 거기서 말씀을 듣고 움직이시면 최소 한달 내에 어떻게든 매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이성이 거절하는 부분은 저희도 어쩔 수는 없습니다. 본인도 원치않는 이성을 거절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손님들이 다른 회사 내 환불을 정말 많이 받고 오셨는데요, 프로필만 받다가 매칭은 안되고 환불을 요청해도 20%이상은 까고 받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2백만원 내고 결제 후 한명도 못 만나고, 40만원은 봉사비로 내는 겁니다. 

돈이 참 많으신 듯 합니다.

 

넷째, 소개팅 주선 시 본인이 원하는 걸 반영하는지 보세요.

 

예전 저희 로테이션 소개팅에 전문직 남성분이 오신 적이 있습니다.

꽤 유명한 소개팅 유튜버의 전화를 받고 상담을 하러 가셨다가, 

팬심으로 결제를 하셨다고 해요.

그 결제는 결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기억나네요. 1시간을 열심히 이상형을 말했는데 전혀 1도 반영되지 않은 여자들만 나왔다구요.

상황이 이렇습니다.

 

 

다섯째, 결제 후 응대가 빠른지 확인하세요.

 

사람은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는 유명한 이야기는 다 아시죠?

제가 그런 걸 진짜 싫어해서 결제 후 더 빨리 응대합니다. 

결제 할 때까지는 겁나 귀찮게 하다가 그 다음은 언제 그랬냐는듯 하는 게

수백만원을 받은 분들이 하는 보통의 일입니다. 

후불제, 건당 미팅의 진행 시엔 그렇게 행동할 수가 없죠.

모든 과정 하나하나가 신뢰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못 믿겠으면 결제해보시면 되겠네요.

 

 

여섯째, 이성 프로필 워터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혹시 이성 프로필을 받았는데 그냥 사진을 다시 찍어서 보내도 모를만큼 허술하진 않았나요?

좀 친한 손님들이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시기에 봤는데 워터마크도 없이 그냥 써서 올리더군요.

그걸 보고 좋아하기엔 이릅니다.

님의 사진도 그렇게 어딘가에 떠돌아다닐지 몰라요.